11월을 맞아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요즘 하루에도 수 십번씩 출동을 하는 우리 119대원들에게는 ‘5분 이내 현장 도착‘이라는 목표가 있다. 화재의 경우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이 대단히 어려워지며 심정지환자에게는 5분 이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돼 소생률이 크게 저하된다. 이러한 이유로 소방서에서는 출동명령 접수시간부터 소방차고 문을 열고 나가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24시간 항시 긴장상태로 있으며, 1초의 시간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주·야 어떤 상황에서도 불시에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다 보면 가장 먼저 대두되는 것이 바로 도로교통이다. 꽉 막힌 도
‘입덕’, ‘덕질’이라는 말을 아는가? 입덕이란 한자 ‘入(들 입)’과 ‘오타쿠(어떤 분야에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한국식 발음으로 바꿔 부른 ‘오덕후’의 ‘덕’을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어떤 것에 푹 빠져 마니아가 되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주로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을 가리킨다. 덕질은 입덕을 시작하여 관련된 것들에 대한 것을 구입하여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를 말한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외모, 노래, 춤 등 자기가 가진 것을 상품으로 하여 팬들을 그들에게 입덕하게 한다. 팬들은 자신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하여 또는 자기만족을 위하여 연예인과 관련된 상품을 구입하는 등 덕질을 한다. 팬들은 이러한 덕질을 통하여 연예인들에게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지켜본다. 이러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돌풍을 일으키며 민선 7기 광주시장에 당선된 신동헌 광주시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의 소감을 들어보고 앞으로 광주의 미래는 어떻게 설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1. 민선7기 취임 100일에 대한 소감은광주시장에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00일이 됐다.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이었다.취임과 동시에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 익사사건과 연일 찾아오는 아파트 민원 등을 겪으면서 행정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했다.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하계휴가 기간에는 6박 7일 동안 광주지역 곳곳을 걸어 다니며 민생현장에서 휴가를 보냈다. 6박 7일 동안 ‘한양 삼십리 누리길’ 12㎞를 걸으며 답사를 했고 초월읍 서하리에서
우리의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하는 사소한 선택부터,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B(birth) 와 D(death) 사이의 C(choice) 라는 말이 있는 듯하다.우리가 만나게 되는 수많은 선택 중 하나가 바로 ‘선거’ 이다. 선거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시장을 선출하는 공직선거를 떠올릴 수 있지만, 우리의 삶과 밀접한 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선거를 마주하게 된다.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도 자신의 권리를 대변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적임자를 뽑기 위하여 전교 회장 또는 부회장을 선출하고,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동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지난달 23일께 자유한국당 박진희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전 시민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틀 만에 자진 철거를 해야만 했다. 이유인즉 "의회 차원으로 게시되어야만 한다"는 이유였다.그런데 며칠 전부터 더불어민주당 지역대의원 대회 현수막이 최종윤 지역위원장 명의로 같은 곳 같은자리에 게첨됐다.하물며 행사 기간이 지난 2일까지도 철거되지 않고 있다. 소수당인 자유한국당 의원의 현수막은 안되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은 되고...본지가 취재한 결과 하남시청 담당부서는 "개인의 이름으로 게첨된 것으로 공익성이 없고 민원이 접수돼 자진철거를 부탁했다"고 밝힌바 있다.박진희 의원도 "행감에 필요한 시민제보와 민주당 지역대의원 대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으니 10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임을 의미하는 우리의 속담이다. 막 태어난 아기가 10년 후면 초등학생이 되고, 또 10년 지나면 청년이 되고, 장년의 모습, 중년의 모습, 노년의 모습으로 변하는 10년이란 세월은 우리네 인간에게는 그러한 의미가 있는 기간인 듯하다헐벗고 굶주리던 시절에 태어나 중학교에 입학과 같이했던 교복을 입으면서 나의 운명적인 제복과의 만남은 시작되었다.학창시절을 풍미했던 교복을 벗으면서 다시는 틀에 얽매인 제복을 입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육군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군복을 입고 최전방 철책을 지켰다.또한 우연한 기회에 소방에 입문하여 또 한 번의 제복과의 만남이 시작되어 운명처럼 여겼던 시간을 이제 마무리하여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서
인간과 동물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언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하고 기록을 남기며 도구를 이용하고 발전시켜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이다. 인간의 이러한 영묘한 능력으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했다. 아프리카에서 집단으로 서식하는 사자의 무리가 사냥을 하는 장면을 보면 사냥감을 몰아가는 역할, 매복해서 덮치는 역할, 마지막 숨통을 끊는 역할 등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여 먹이 사냥을 하는데 언어가 없는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어떻게 전달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야생의 동물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능과 단순해 보이는 행동들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생존기술을 습득하는데 어린 고양이과 동물들이 물고 할퀴는 동작을 반복하는 놀이를 통하여 훗날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사냥기술과 천적으로부터
진실이 묻혀야 한다면 그 진실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어야 한다.진실은 공명·공평·정대해야 하며 그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우리 사회에는 없기 때문이다.공명, 공평하고 정의로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은 우리에게그래서 더욱 익숙하게 다가왔다.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공평과 정의를 생각하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두서없이 이런 단상을 왜 하필 거론하느냐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굳이 이 말이 떠오르는 요즘이다. ‘공평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세상’은 보편적이어야 한다. 보편성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고 납득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어야 한다. 특혜가 없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면 수긍하고 인정한다. 최근 하남시
하남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장입니다.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가고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여러분의 하남시는 청정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입니다. 1989년 시 승격 이래 오랜 기간 주목받지 못했던 15만 명의 작은 도시였으나, 지금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인구 23만 명을 넘는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이에 하남시도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인구 수 만큼 일자리창출, 복지·교육, 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내년부터 기술 트렌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의 진화가 중점이 될 전망이며 특히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인 5G 기반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연결사회란 사람-사람, 사람-기기, 기기-기기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를 일컫는다. 그 예로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등을 들 수 있다. 즉 집 밖에서도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전자레인지를 켜고 끌 수 있고 교통체증 분석 및 시간대에 따른 신호 등 프로그램이 포함된 스마트로드, 자율주행 자동차와, 자동 충전시설,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시대에 우리나라 역시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2위를 기록하며 단기간동안 많은 변화를 접하고 있는데 우리의 선거문화는
유권자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를 위한 간절한 희망을 담아 투표를 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투표가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뒷간 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와 같은 속담과 같이 변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 이와 같이 투표가 끝나고 변하는 정치인들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는 무엇이 있을까? 민주주의이자 자본주의인 현대사회에서 정치인들에게 효과적인 통제장치는 “돈”이다. 이러한 정치와 돈의 관계를 규정한 「정치자금법」이라는 법이 있으며 정치에 소요되는 자금을 투명하게 마련하기 위해 규정된 “정치후원금”이라는 제도가 있다. 정치후원금이란 정치인들에게 기부되는 일정한 금전을 말하며 크게 정치인들에게 직접 후원하는 후원금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으로 나뉜다.후원금
가성비(價性比)란 ‘가격 대비 성능’의 (cost-effectiveness)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내는 신조어다. 그 사용 분야가 경제를 넘어 일상생활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통용되고 있다. 광고회사는 제품광고를 할 때 “가성비 甲”이라는 말을 하며 현명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망을 자극한다. 여기 2만원으로 그 10,000배인 2억 원의 값어치를 지닌 가성비 끝판왕인 물건이 있다. 이 물건은 빨간색에 튼튼하고 둥근 원통형 모양으로 손잡이, 호스 등이 달려있다. 또 다양한 크기와 종류가 있는데 이쯤 되면 누구라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바로 소화기다. 지난 3월 21일 새벽 5시경 경기 광주시 삼동의 빌라에 거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