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지구주민생계조합(대표 김수길 이하 조합)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사업지구내 지장물 철거 등에 대한 위탁과 관련한 협상이 결렬되는 상황에 놓여 3기 신도시 사업에 지장이 초래될 전망이다.

조합과 GH공사는 8일 하남시장과 부시장 등이 중재하는 최종 협상을 부시장실에서 가졌다.

하지만 조합과 GH공사 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조합측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GH공사 사업단장 및 관계자를 소집해 협상에 임했으나 각자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 오후 4시 재차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나 결국 협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결국 조합과 GH공사 간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향후 사업에 지장이 초래될 전망이다. 

한편 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어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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