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내 갑질로 사직합니다"

지난 7월과 9월 하남시 체육회 팀장 및 주임이 직장내 괴롭힘과 일떠넘기기 등의 사유로 퇴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남시 체육회 A팀장은 사직서에 직장내 상사들의 직원들과의 소통부재, 책임감 없는 일처리, 종목단체간의 불통, 부당한 업무지시,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막말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왔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한 13년간 근무해왔으나 최저시급 수준의 연봉과 통보식 연봉제와 업무성과나 능력과 관계없이 매번 반복되는 낙하산식 인사구조 등 발전적이지 못한 조직 체계에 더 이상 한계가 왔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퇴직자 B 주임도 상사의 책임감 없는 일처리와 일 떠넘기기, 의사소통 부재,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퇴사를 결정했다고 사직서에 적시했다.

그러면서 리더십 없는 리더 아래 무능한 사람들이 핵심 인재로 일하는 회사, 직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회사는 절대로 발전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와 같이 하남시체육회가 무능한 낙하산식 인사로 인해 직원들간의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직원들간의 불감이 쇄도하고 있다.

이는 전문성이 없는 체육회 간부가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벌어지는 것으로 체육회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들 두명도 높은 연봉보다는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입사해 열심히 일을 했으나 상사의 부당함에 반기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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