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오는 6월 30일부터 진행되는 미사지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에 대해 "울산시나 광명·시흥시처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기존 관행에 의해 지자체에 불리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뿐만 아니라 시 차원에서도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대응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단계에 있어 LH와 지자체와의 갈등관계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경기도의회에서도 언급했듯 이러한 LH의 행태는 경기도 내 다른 사업지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더 이상 시군의 단독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울산시와 LH공사간에 공공시설물 관리권 이양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호 예비후보는 "이러한 LH 관련 지침들 자체가 지자체에 몹시 불리한 조항이기 때문에 불합리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하남시 역시 울산처럼 일방적 인수인계가 진행될 수 있으니 인수인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적극적이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하자보수로 인한 문제 발생 시 LH측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줄 것인지 조만간 직접 찾아가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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