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원이 서울시 택시요금 체계와 하남시 택시요금 체계를 같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미숙 의원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주민 등 많은 시민이 서울로 가기 위해 택시를 이용하지만 하남시 택시 요금이 서울시 요금보다 비싸 관내 택시보다는 서울시 택시를 기다렸다가 이용하고 있어 요금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현재 하남시의 택시요금 체계는 2km 기본 3,000원에 113m당 100원(정지 시 27초당 100원)이며, 서울은 기본료는 같고, 142m당 100원(정지 시 35초당 100원)으로 구간 요금에서 하남시보다 저렴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서울 택시의 불법영업과 자가용 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CCTV와 패트롤카 등을 이용한 단속과 함께 택시요금체계를 서울과 동일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방미숙 의원은 "하남·성남·송파구가 하나의 생활권인 위례신도시는, 앞으로 3개 지자체의 택시요금이 같게 조정될 확률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하남시 내에서도 위례동과 하남의 다른 지역의 택시 요금이 다르게 되어 많은 혼란이 예상되므로, 결국 하남시 전체 택시 요금체계를 서울과 같게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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