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8월 1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경기도 중소기업 생산소재를 활용한 착한교복 입히기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 원단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복디자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양질의 교복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는 마을과 교육공동체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교육협력의 첫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착한교복 입히기를 위한 사업은 국내 섬유산업의 메카인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원단을 활용하여 양질의 반값 교복 공급을 통해 교복구입비 부담 경감, 다양한 교복디자인 선택의 기회, 섬유업계 상생발전 등을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교복 소재, 디자인 등을 조사하고 시제품 품평회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11월 약 40여종의 교복디자인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22만 명이다. 이들이 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교복을 입는 것은 학생들의 꿈, 희망, 즐거움이고 첫 시작을 하는 설레는 마음”이라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착한 교복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함께 협력하여 도민, 학생을 지원하는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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