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일 오후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자(임용예정자) 공동연수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뜻을 모아 함께 운영하는 자리이며, 그동안 교육부 주관 연수에서 각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에게 필요한 교육정책 및 교육 문제를 연수과제로 다룰 수 있도록 이관함에 따라 그 외 연수는 시도교육청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동연수를 처음 개최하는 의미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개그맨 노정렬씨의 사회로 공동연수에 참여하는 4개 지역 교육감이 모두 참석해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전문직으로서 가슴속에 늘‘학교 무엇이 문제인가?’하는 질문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자격연수 끝에 자기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영복 교수의 ‘더불어 숲’의 교훈처럼 교육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며, 학교의 중심은 학생인데 학생이 중심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행과 관습 속에 머물러 있었다. 이제는 학교의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중 가장 고민한 정책에 대한 질문에“어려움 속에서 이룬 9시 등교의 정착이며, 혁신학교의 확대, 교육재정의 구조적 문제, 학교민주주의 등은 여전히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교육전문직으로서 경기교육을 큰 틀에서 바라보며 어떻게 만들어갈지를 함께 고민하고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지역 교육감은 공동연수 후에도 교장 자격연수 공동운영 방안, 혁신교육 연수 공동운영 방안 등을 통해, 고립된 연수의 벽을 넘어 교육연수를 연대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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