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하남시 출토 매장문화재를 직접 보관‧관리‧전시할 수 있게 됐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역사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지난 16일 문화재청 및 경기도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0월 신축 개관 이후 하남시 출토 매장문화재의 확보를 위해 총괄관리기관인 문화재청 및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여왔으며, 이달 초 박물관 실사 점검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 지정 결정으로 하남시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를 하남시에서 직접 보관․관리하고 전시‧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와 하남역사박물관은 앞으로 국가귀속문화재의 위탁보관과 더불어 한양대박물관 등 외부기관에서 보관 중인 하남시 출토 유물들이 조속한 시일 내 하남시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