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위탁운영 중인 영어체험학습관 운영이 위탁업체의 경영 포기로 인해 파행 겪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가 위수탁 업체를 사단법인 하남시민회(회장 백남홍)와 협약체결했다.<2014년 3월 19일자 '하남시 영어체헙학습관 운영 파행'보도>

하남시 영어체험학습관은 위탁업체인 ㈜이제이 에듀바이져 대표가 경영 압박과 이 업체 대표의 갑작스런 질병으로 경영을 포기했다.

이에 하남시는 영어체험학습관을 평생학습관으로 변경하고 29일 하남시민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그옫안 하남시는 평생학습관 수탁운영자 선정을 위해 경기도 내 주사업소를 두고 교육청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하남시평생교육협의회가 지난 달 20일부터 심의를 진행, 지난 14일 하남시민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민회는 다음 달부터 2018년 5월까지 3년간 하남시 평생학습관을 운영하게 된다. 하남시민회는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4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 평생학습관이 하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균등한 평생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평생학습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로써 하남시가 평생학습의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남시 평생학습관은 신장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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