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재 도궁초등학교(교장 신정권)가 지난달 25일 전교생이 참가하는 '도궁영어페스티발'을 열었다.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3-6학년 44명의 참가자가 경쟁한 영어말하기 대회와 영어노래 및 챈트 대회, 그리고 1-6학년 총 6학급이 각각 준비한 학급노래 발표시간으로 학생들은 유창한 영어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또한 주로 팀을 구성해 참가한 영어노래 및 챈트 대회에서는 빠른 템포로 흐르는 음악에 맞춰 참가자들이 영어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춤을 선보이기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웃음을 짓게했다.

신정권 교장은 “이 지역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 학생들이 도시학생들만큼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지 않다"며  "지역 특성상 외국인을 접할 기회도 적은 편이라 학생들의 세계화를 돕기 위해 영어페스티발을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말하고 노래하며 자신감을 키우면 영어에 친숙감이 생기고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세대로 자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최채규 교사는 또한 “학생들이 무대에서 영어로 말하기와 노래를 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한 것이 보여진다"며 "외국어이기에 쉽지 않았을 텐데 학생들의 유창한 실력에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발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표현을 영어로 말하는 능력을 향상하고, 영어사용에 대한 친숙감과 흥미를 유발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려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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