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 하남시장)가 친환경 무상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품질, 맛, 기호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종합만족지수가 75.6점으로 대체적으로 '만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무상급식 이후 좋아진 점의 경우 ‘경제적 부담감소’가 37.3%로 가장 많았고 ‘식습관을 통한 건강증진’이 34.3%로 뒤를 이었다.

가계경제 도움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친환경 현장체험학습 등 지원사업과 친환경 급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급식추진 관련 우선순위의 경우 식재료 안전 검사(32.6%)를 가장 많이 꼽아 식재료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품질개선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잘 나타난 것 같다”며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강화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리서치연구소에서 관내 3개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3~6학년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600개의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분석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4%포인트이다.

조사기간은 10월 28일부터 지난 달 25일까지였으며, 설문지와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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