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이 하남시의회 제239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 및 시정에 대해 의지를 밝혔다.

하남시가 2015년 예산안을 총 4,364억원으로 일반회계 2,856억원을 비롯해 공기업 특별회계 736억원, 기타 특별회계 772억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총 2,856억원으로, 세입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64억원이고, 의존수입 1,337억원, 보전수입 264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총 9개 회계에 1,508억원 규모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736억원, 교통사업 등 8개 기타 특별회계에 총 772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2015년도 하남시를 이끌어갈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하남선 복선전철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영유아 보육지원 등 보조사업으로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며 낭비성 예산 축소, 사업별 우선순위 집행 등 예산절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규모 시설투자 사업,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무상급식과 환경보호 등 친환경 도시건설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했으며 건전재정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도시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일자리 9,000개를 창출해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복합쇼핑몰 조성으로 입지가 흔들리는 전통시장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지속적 지원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CCTV 통합관제센터 전문 인력 배치와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 등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고, 지하철‧광역도로 등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와 같은 시정을 위해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 15만 하남시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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