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4일 오후 1시 20분경 부터 공사대금 분제로 납치·감금하며 경찰과 대치했던 피의자 한모씨가 인질극 5시간만에 결국 경찰에 설득에 의해 검거됐다.

▲ 지난 14일 피의자 한모씨가 공사대금 문제로 인질극을 벌인 하남시 신장동 소재 모 오피스텔 창문이 열려있다. 하남소방서는 투신에 대비해 에어바운스를 설치하고 사고에 대비했다.

하남경찰서는 인질극을 벌인 하청업체 사장 한모씨를 위기대응팀을 투입해 끊질진 설득 끝에 납치·감금됐던 박모씨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질극을 벌인 한모씨는 지난 2012년 피해자 박모씨로부터 상가 방수시설 보수공사를 하청 받아 일을 했으나 공사대금 2,000만원을 받지 못하자 2년여간의 추적 끝에 지난 12일 청주시에서 박씨를 발견 납치 후 신장동 소재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공사대금을 달라며 이 같은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한모씨를 긴급 구속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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