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원(원장 유병기)이 전국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어르신 역사문화학교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를 지난 5월 15일부터 1월 2일까지 총 11회의 강의를 시작했다.

어르신 역사문화학교는 하남시 시명의 제정 이유에서부터 하남의 역사, 이성산성을 비롯한 관내 유적지에 대한 해설을 원로 향토사자들과 이강범 하남향토문화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외부강사를 초빙한 특강 등으로 구성해 시민들이 하남의 역사를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어르신 역사문화학교는 강의와 더불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관내 문화유적답사를 병행한다. 그 첫 번째 답사는 25일 이성산성에서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답사에서는 이강범 하남향토문화연구소장이 수강생들과 함께 하남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이성산성 유적을 돌며 8각건물지, 9각건물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날 답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하남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며 "이성산성을 복원해 하남의 역사를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남문화원 어르신 역사문화학교의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사무국(795-102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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