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남시 하산곡동 소재 유림회관에서 광주향교 유덕목 전교와 이규석 전교간의 이·취임식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남철 경기도 향교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이현재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시장, 오수봉 시의회 의장, 유병기 하남문화원장, 구자관 전 전교 및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이임을 하는 유덕목 전교는 "9년간 광주향교 전교 재직기간 동안 향교의 숙원 사업인 유림회관 건립과 수복사, 외삼문, 내삼문을 해체 복원한 것과 대성전, 동무, 서무 증수, 향교 사적비 건립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둔 점에 대해 유림과 하남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광주향교 주변 공원사업을 추진했으나 마무리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임을 한 이규석 전교는 "서구문명이 유입되면서 사회적 변화가 많아 부모도 소용없는 세상이 한탄스럽다"며 "유교의 정신인 인·의·예·지의 정신을 살리는데 유림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그동안 고생했던 전의 7명에 대해 감사패 및 선물을 증정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