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작 ‘우리 아빠가 최고야’가 원작이다. 안데르센상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에서 아동문학에 대한 기여를 인정하며 수여하는 것으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미술관에 간 윌리’, ‘동물원’, ‘행복한 미술관’, ‘고릴라’ 등을 출간하며 세계적인 동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멋진 아빠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다. 마트에 간 엄마를 찾아 아이와 게으름뱅이 아빠는 길을 나선다. 길 위에는 아이의 눈에 신기하고 무서운 것들로 가득하다. 심술 맞은 소녀와 무서운 사거리 건널목, 달콤한 솜사탕 머신 등, 아이와 다르게 아빠는 두려워하지 않고 씩씩하게 해쳐나간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아빠와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서울, 광주, 대구, 수원 등 오랜 순회공연으로 작품 완성도가 높다. 경쾌한 멜로디는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책에서 본 듯한 의상과 배우의 연기는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공연 예매와 문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콜센터 031.790.7979와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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