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곤지암파출소 소속 이태호, 박수창 두 경관이 24일 오전 11시 10분경 곤지암천에서 불어난 급류에 떠내려가던 70대 노인 김모씨(74세,남)를 구조해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줬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24일 11시 10분경 광주시 곤지암읍 소재 곤지암중학교 뒤편 곤지암천에 “노인이 빠져 떠내려 가고 있다”는 급박한 신고가 접수돼 순찰중이던 곤지암파출소 순찰 3팀 소속 이태호, 박수창 두 경관이 출동해 노인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시 두 경관 중 이태호 경관이 지체 없이 곤지암천으로 뛰어들었고 함께 출동한 박수창 경관은 물밖에서 로프를 잡아주는 등 출동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떠내려가던 김모씨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본인들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용감한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