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5일‘감일~초이 광역도로 개설공사’ 등 초이동을 기점으로 하는 3개 구간의 도로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감일~초이 광역도로 개설공사’는 1,500억원을 투입해 감북 보금자리지구 예정지부터 상일사거리까지 2.47㎞를 폭30m 왕복 6차선 도로로 2014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에는 140m 터널형 생태통로와 4개소의 교차로가 설치돼 상일동에서 마천동까지 직통으로 연결 서울시의 보훈병원길과 양재대로의 교통을 분담하게 된다.

또한 상일교차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초이농협앞 도로(상일교차로 L턴구간)을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왕복 3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초이동 상화울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또한 올해 12월까지 길이 850m, 왕복 2차로의 규모로 개설된다.

이교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3년부터 시작한 시민들의 숙원사업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는 것을 시민들께서도 느끼셨을 것이며 초이동 지역도 공사가 완료되면 위례신도시부터 감북동, 초이동, 상일동까지 연결되어 교통흐름 개선 및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상화울 마을도로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도시가스관로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협의가 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말했다.

오수봉 시의장도 축사에서 “감이-초이간 도로는 보금자리사업과 연계되는 주요 사업으로 초이동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이해해 주시는 아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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