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9일 한국도로공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남분기점 인근에 ‘인도교 설치’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MOA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도교 설치는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인한 단절구간으로 도시의 양분화에 따른 주민들의 건의가 매년 계속돼 왔으며 특히 지난 4월에는 덕풍동 주민 5326명이 위례둘레길 일부를 연결하여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조인식에서 이교범 시장은 ‘인도교 및 방음벽 설치 주민건의서’를 한국 도로공사에 전달할 예정이며 ‘협약서’에는 △하남시에서 소요예산 확보와 실시설계 및 공사를 추진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에 대한 자문·검토와 도로공사에 따른 차량통제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 제반 절차이행에 상호간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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