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특별재난지역에 통신요금 감면에 이어 지식경제부, 중앙재난본부, 한전에 전기요금을 감면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 지난 8일 한전에서 광주지역에 전기요금을 감면 시행하기로 했다.

금번 감면조치는 광주시의 발 빠른 행정으로 광주시 뿐만 아니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2개 도 9개 시․군 전체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요금감면은 특별재난 선포지역에서 수해피해를 입은 일반가정, 중소기업, 소상공인, 이재민대피소로 재해복구를 위해 사용한 전력으로 8월분 요금이 다음달 요금 청구시 감액 처리되며 이번 요금감액으로 3,000여 개소에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요율은 피해정도에 따라 침수, 반파의 경우 50% 경감, 멸실의  경우 100% 면제, 주택의 경우는 침수이상의 피해시 100% 면제되며 이재민 대피소로 제공된 건축물에 대하여는 전년 동월 사용량 초과분에 대하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감면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 광주지점으로 제출하면 되며 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청에서 발행한 소기업확인서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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