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가 246개 지자체 청사(광역16개, 기초 230개)의 '09년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광주시가 용인시청(1위), 이천시청(2위), 천안시청(3위)에 이어 전국 4위로 1인당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남시는 전국246개 지자체 중 91위로 1인당 에너지사용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평균 2008년도에는 936(kgoe/인)인 반면에 2009년도는 989(kgoe/인)로 5.6%가 증가했다.

이중 용인시청이 2008년 3,566(kgoe/인)에서 2009년도에는 3,375(kgoe/인)으로 5.4%가 증가해 전국 1위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2위로는 이천시청이 2008년도 1,824(kgoe/인)에서 2009년도는 2,198(kgoe/인)로 20.5%가 증가 했다.

4위를 차지한 광주시청은 2008년도 1,085(kgoe/인)에서 신청사로 이전한 2009년도는 1,850(kgoe/인)로 70.5%가 증가 했다. 91위를 차지한 하남시청은 2008년도 918(kgoe/인)에서 2009년도는 965(kgoe/인)로 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효율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1인당 에너지사용량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용인시청, 이천시청, 천안시청 순이며, 상위 30개기관 중 10개가 2005년 이후 신축된 청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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