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손상준)는 14일 삼육재활병원 실내체육관에서 ‘2011년 정신장애인 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조억동 광주시장 및 각계 인사들의 격려와 축하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광주ㆍ이천ㆍ여주ㆍ양평 정신보건센터의 정신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출전했다.

‘희망만큼 멀리 뛰고 꿈을 향해 높이 날자!’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가 된 장애우들은  신나는 응원전과 함께 피구, 슈퍼볼 릴레이 경주 등 체육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만끽했다.

모처럼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난 이들은 정상인보다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안목을 넓히고 어울림의 미덕을 배우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장애우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대회 결과 우승은 양평군 정신보건센터가, 준우승은 광주시 정신보건센터가 차지했으며 내년에는 여주시 정신보건센터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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