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하남시을(국힘, 미사1⸱2⸱3동, 덕풍3동) 후보는 26일(화) 오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에게 하남시의 숙원사업인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포함한 ‘하남시 교육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창근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임태희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하남시의 주요 교육현안을 도 교육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창근 후보는 “33만 하남시민의 교육 현안 중 최우선 과제는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이다”면서 “미사강변신도시와 위례신도시 조성으로 교육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령에 따라 광주시와 하남시를 같이 관할하고 있다. 하지만 하남과 광주 시민들이 요구하는 교육서비스의 방향은 서로 다르다. 

특히, 하남은 두 개의 신도시급을 안고 있어 광주보다 학생 수가 월등히 많다. 때문에 ‘맞춤형 교육지원’ 향상을 위해서라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을 분리해 독자적인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한 것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시의 독자적인 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은 익히 잘 알고 있다”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교육감은 “고교 1:1 입시컨설팅과 메타버스플랫폼 구축통한 대입논술지원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이외에도 초중고 예체능대회 활성화 중‧고등 입시박람회 제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 교육감은 “공공스터디 카페에 대해서는 공간의 문제로 공간만 확보된다면 적극 지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창근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이나 정책 수립 등 자주성 확립이 필요하다”며 “지난 4년동안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도 독립적인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이번에는 반드시 숙원사업을 완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998년 하남시로 이사온 이창근 후보는 지난 4년간 하남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직을 맡아 있으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스쿨존 횡단보도 안전차단기 설치 ▲1:1 입시컨설팅 등에 힘써왔다. 

이창근 후보가 이처럼 교육정책에 관심이 높은 것은 26여 년간 하남에서 살았고, 본인의 세 자녀가 하남 덕풍1동에서 태어나고 현재 덕풍3동에 거주하며 초‧중‧고를 다녔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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