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우 광주시갑 후보가 부모의 출산·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출산·육아기간 경력인정’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는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3년 4분기 기준으로 0.65명으로 전세계 최하위이다”며 “이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함 후보는 “심각한 수준의 인구절벽 사태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펙 한 줄 될 수 없는 걸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됐고 부모의 출산 육아 휴직 기간도 경력으로 인정받게 해 출산율을 제고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약을 만들게 되었다”고 공약 발표 배경을 밝혔다.

함 후보는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출산율 정책을 위해서는 현금지원도 필요하지만 맘(MOM,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육아 인프라 구축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도 공무원처럼 출산육아 기간이 경력에 포함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 후보는 “부모의 출산·육아 경력인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민간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혜택과 대출지원 등 기업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원스톱 케어를 위한 공공형 키즈카페와 체험교실, 소아과가 입점한 키즈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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