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학진 전 국회의원이 민주당 잔류를 결정했다.

경선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심지어 이재명 대표에게 당대표 사퇴와 정계 은퇴까지 주장했던 그 였기에 문 전 의원의 거취 표명에 관심이 모아졌다.

9일 오전 문 전 의원은 그를 지지하는 모임의 단톡방에 잔류 결정을 시사하며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제가 30년을 지켜온 당이기도 하고 이 당을 바로 세워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길 바란다. 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전 의원은 경선과정의 문제점을 연일 맹목, 결국 경선에서 1차 컷오프 됐으며 그후 두문분출해 민주당 탈당 및 제3지대 입당설 등 각종 루머가 지역정가에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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