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가 지난 3일 오전 7시경 하남시 망월동에서 실종된 치매 어르신이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가족들이 치매를 앓고 계신 90대 어머니의 아침식사를 챙겨드리기 위해 방문했으나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남소방서 119구조대는 경비실의 CCTV를 확인한바 실종 사실을 알게 된 때로부터 약 5시간 전인 2시 30분경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수색을 시작했다.

평소 집을 나서면 미사역 부근에서 발견되었던 경우가 많았다는 신고자의 설명과 이미 행인이 많은 시간대임에도 추가 신고가 없다는 상황을 바탕으로 미사역 주변의 눈에 띄지 않는 장소와 공중화장실 등을 위주로 수색을 하였고. 약 3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어르신은 손과 얼굴에 가벼운 상처가 있고 저체온 증세를 보였으나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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