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별보좌역 안태준 예비후보는 27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우리 광주 역시 해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심각한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재난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안전한 스마트 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광주는 지난 2019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했음에도 2022년 기록적인 폭우로 상당한 시설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며 “IoT 기술과 지능형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입체적·종합적으로 비교·분석·판단해 대형복합재난을 예측, 실시간 재난 상황 대응이 가능한 정보공유지원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2022년 당시 피해액은 252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를 복구하는데 상당한 예산과 인력, 시간 등이 투입된 만큼 피해를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는 “광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각종 시설물 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며 “도시전문가로서 볼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 대비용 스마트 장비를 각각 별도 관제하는 등 비효율적인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며 “스마트 개폐형 빗물 장비, 스마트 맨홀 뚜껑, 무인 자율주행 스마트드론, 위험 상황 자동인식 CCTV, 시각화 장비 등을 연계 관제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광주시 차원의 통합안전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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