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준 예비후보(광주시을)가 “광주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거와 교통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진행돼 왔다”며 “양적인 도시팽창보다는 삶의 질을 고려한 질적 성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특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환경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개발 일변도의 양적 성장은 한계가 있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광주의 입장에서도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며 “미래세대의 성장과 현세대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질적 성장, 즉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특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바로 지역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이라며 “미래세대와 기성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기후·환경교육 인프라를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사회로의 체계적인 이행과 녹색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같은 지원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특보는 또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순환형 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시설이 바로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라며 “처리시설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견의 차이를 줄이고 갈등을 해결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특보는 또 “신현천 하천정비 및 주변 산책로 조성사업의 조기 착공을 지원하되 친생태적인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특보는 이번 환경공약을 포함, 7개 분야 50개의 공약을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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