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광주을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의 공동성명에 대한 입장]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장 후보 동희영입니다.

지난 2월 14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광주을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예비후보 경선을 요구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공동성명문에서 제8회 지방선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을 왜곡하고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였던 저에 대해 악의적으로 폄훼하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예비후보 4인에게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첫째, 광주을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8대 지방선거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ㆍ청년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경기룰도 모르고 경기에 참여했다 쫓겨난 선수들이 할 법한 궁색한 변명입니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공천기획단계에서부터 여성ㆍ청년 출마자의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충분히 설명해왔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당의 ‘여성ㆍ청년 출마자’ 공천 확대방침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이해를 가지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광주을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경쟁력이 의심되는 시장 후보를 내세워 패배를 자초했다”고 주장합니다. 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은 후보에게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다만 지난 제8회 지방선거 결과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민주당은 단 9곳에서 승리했고 22곳에서 국민의힘에 패배했습니다. 광주시장 선거도 방세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7.7%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그런데 문학진 예비후보가 상임고문을 맡은 민주당 하남시장 후보는 12.05% 득표율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과연 현역 하남시장이었던 민주당 후보가 경쟁력이 의심되는 후보였을까요? 오히려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번이나 낙선한 문학진 예비후보는 스스로 경쟁력이 의심되는 후보는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광주을 민주당 예비후보 4인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의 혼란은 탈당, 투표포기, 심지어 상대당 후보 지원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다”고 고백합니다. 사실입니다.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상대당 후보 지원은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특히 A예비후보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하자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였던 저의 낙선을 위해 당시 현역 시장으로서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야밤에 몰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를 만나 저에 대한 공격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A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민주당과 당원에 대한 염치이자 도리입니다.

끝으로 민주당 예비후보 4인에게 요구합니다.

본인들의 부족한 명분을 가리기 위해 후배 정치인에 대한 조리돌림을 당장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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