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올해 첫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월례회의를 시작하면서 작년에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하남시가 해결해야 할 중점 현안 과제들을 강조했다.

작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10개 노선버스 46대를 신설·증차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합의 ▲원도심의 전선 지중화 사업 합의 ▲매출 1.4조 서희건설 하남시 유치 ▲국토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고시 ▲미국 스피어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상경제장관회의 그린벨트 해제 절차 패스트트랙 적용 의결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한 해 역동적으로 활동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런 업적은 직원 여러분의 노고가 있어 가능했으며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2월 중 전직원 특별휴가를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의 과제는 “하남시의 경제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며, 이를 위해 ‘대기업 유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31개 현안 과제 해결에 노력해달라”면서 특히, “K-허브 도시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작년에 이룬 GB해제 지침 고시를 활용해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강연은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이자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훈 교수가 ‘모빌리티 혁명에 따른 수도권 공간구조 변화와 교통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유정훈 교수는 “지속적인 수도권 확장과 대도시권 계획에서 광역교통 문제의 해결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하며, 해외의 사례를 통해 광역철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한강 상류에 위치한 하남시의 지리적 특성과 GTX 성공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동 수단 혁명과 산업 확장성 및 잠재력을 강조하며 새로운 교통환경과 통행 수요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이동 수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통수단 연계가 필수라며 현직에서 일하는 일선 직원들 또한 교통수단의 칸막이를 없애는 노력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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