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희 개혁신당 정책특보가 6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 광주(갑) 출마를 선언했다.

5일 양향자 원내대표의 용인 갑 출마 선언에 이어 개혁신당이 수도권 벨트를 연결하는 첫 주자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성수희 특보는 현재 한국 정치를 극단적 양당 체제의 폐단이 가져온 위기로 진단하며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와 민생의 회복, 그리고 그동안 그려온 광주 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 시키고자 결심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광주 갑 선거구가 재선의 국회의원은 물론, 지자체장이 여당으로 바뀌어도 수도권 도시계획 여건과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규제 한계에 부딪힌 광주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특성과 광주 만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구체적으로 △ 서울보다 살기 좋은 세계적 친환경도시 △ 역동적인 첨단 산업 스마트도시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등 3대 미래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향으로 디지털 교통체계로 거점형 허브 망 형성, 신산업 성장 동력의 지속적 발굴,교육과 문화, 여가를 지원하는 정주 여건 구축을 약속했다. 

끝으로 성수희 특보는 “‘개혁 없이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그간의 모든 경험과 경륜을 바치겠으니 광주에서 ‘개혁신당의 꽃’이 활짝 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성수희(58) 정책특보는 원주 태생으로 충주고와 세종대를 졸업했다.

이희범, 김영주, 정세균 산업부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본부장을 역임했다.

강동대학교 교수 및 세종텔레콤 고문 등 여러 기업에서 자문역을 맡으며 교육과 산업 현장의 실무를 고루 경험했다.  

경기도혁신협의회 위원, 민선8기 광주시장 산업정책 자문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사 및 세종대학교 대우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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