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하남시 예비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예비후보가 2일 하남시 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인 위례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 그간 준비해온 계획을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해 11월 17일 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와의 면담에서 “33만 전체 주민의 의견을 들어 잘 판단할 것이고 그 뜻을 존중해 따르겠다”며 그 결정과 책임을 33만 하남시민께 넘긴 상태다.

강병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서“지난 10년, 하남 위례 시민들의 수많은 집회와 절규가 이제 33만 전체 하남시민의 주민투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후 “하남시 행정에서 분리, 송파구 행정으로 통합이란 이 거대한 산을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강 예비후보는 “이미 국회에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안이 발의된 만큼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시민의 기대치와 법의 현실을 반영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는 최상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다음 수순으로 하남·송파·성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 촉구 결의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하남시장과 송파구청장, 성남시장과 함께 ‘행정통합추진 합의문 공동서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이처럼 지지부진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이라고 질책하며 “합의문에 하남시장과 송파구청장, 성남시장이 서명해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고, 직접적인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국회 4년 동안 발의된 법안은 모두 24,000여 건, 그중 본회의를 통과해 법이 된 건 35% 정도”임을 강조한 후 “나머지 15,000여 개 법안은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에서 관계자들의 이해충돌로 합의를 돌출하지 못해 계류상태에서 결국 폐기됐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시간을 가지고 단단하게 준비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사실은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강병덕 예비후보는 “4.10 총선승리 후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하남 위례 시민의 숙원사업인 행정통합을 시민과 함께 완수해 내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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