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늘 네 번째 공약으로 국·공유지를 활용한 도심 주차난의 완화, 생활편의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메가시티서울 편입 등 생활공약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민은 시민의 일상을 챙기는 국회의원을 원한다”면서 당선되면 하남시가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냄으로써 “하남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공유지를 활용한 도심 주차난의 완화) 

송 예비후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다가구 주택단지 및 지식산업센터의 주차장 부족이 심각하다”면서, “스페인의 예와 같이 공원, 도로 등 국·공유지의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교외에 무료 공영주차장을 설치하여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과 연계하고, 도심에는 공원·도로를 활용한 유료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여 주차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미사의 “다가구주택 및 지식산업단지의 주차난이 심각한데, 그 원인은 하남시의 대중교통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차장법령 상의 최소 기준만을 반영한 데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구주택의 건축물은 최대 건폐율(60%)에 가깝게 건축을 허용하면서도 주차공간은 가구당 0.7대, 근생시설은 134㎡당 1대씩만 허용함으로써 고질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상권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지식산업센터 역시 법정 최소 주차대수로만 설계되어 있지만 실제 주차 차량은 법정 주차 대수의 2배를 넘은 실정이어서 주차난이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하남시와 함께 “주차장 관련 법률 및 조례 등을 전면 재검토하여 앞으로 지어질 건축물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주차장 설치기준’을 제시하고, 

 이미 지어진 건축물에 대하여는 공원, 도로 등의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하여 하남시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상가와 지식산업센터의 공실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 도시 인프라는 인구 15만 명 도시에 맞추어져 있으나, 교산신도시가 건설되면 하남시민이 50만 명 정도가 될 전망이어서 시민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되면 “북측 고수부지 『36홀 파크골프장』을 금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생활체육시설 확충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하남시 인구 증가에 따른 수영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수영강좌 프로그램 수를 늘려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영장 신·증설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하남문화예술회관』이 시민의 문화예술 행사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하남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하여  『하남문화예술회관』을 신·증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민을 위하여 기존 도서관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이 도서관을 문화 공간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 공간도 신·증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존 도서관은 장서를 대폭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적 자원을 지원하고, 신·증설될 도서 공간은 “책만 읽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놀이 활동 및 다양한 문화체험, 소규모 전시와 공연 관람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공형 키즈카페와 함께 청소년 및 장애인시설 확충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센터 등에 분산되어 있는 시민편의시설들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구비한 (가칭)황산멀티스포츠센터나 제2노인복지관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하남시의 메가시티서울 편입 적극 추진) 

송 예비후보는 메가시티 정책을 다루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의 경험을 살려 “하남시의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교통, 교육, 일자리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남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학군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하철 위례신사선 등 숙원사업과 버스 준공영제 및 서울택시 관련 문제 등의 해결도 가능해져 지금보다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더구나 서울의 대기업, 금융기관 및 혁신기업 등이 하남에 이전하려는 유인이 생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도심 도시계획도로 건설에 총 2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데, 연간 예산이 1조원에 불과한 하남시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하남시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이런 재정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