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중부연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 김기윤 예비후보(경기 하남), 조중구 하남시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함께 참석해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조중구 비대위원장은 “현 계획노선은 산사태를 야기하고, 산을 절개하는 등 주민 숨통을 끊는 행위”, “주민 의견이 관철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박선미 하남시의원도 “하남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하남시는 결사반대”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김기윤 예비후보는 중부연결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이미 수석대교 때문에 하남시와 남양주시 사이에 민-민 갈등이 심각한데 이어서 국토부가 중부연결고속도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하남과 남양주의 민-민 갈등은 돌이킬 수가 없다"며 "민-민 갈등, 환경파괴, 학생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부연결고속도로 사업을 하루빨리 중단해야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인 김기윤 예비후보는 지난달 1월 10일 조중구 비대위원장, 정연심 산곡초 학부모회장, 유병삼 천현동주민자치회장 등 10여명 주민들과 함께 하남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오도환 센터장에게 “중부연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이 심각하게 침해를 받는다”고 하면서 「중부연결고속도로 추진반대 협조문」을 전달한 바가 있다.

추후 김기윤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만나 교육적인 면에서 중부연결고속도로 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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