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대로 802번길 노상 주차장이 무료로 이용되면서 특정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 도로는 이면도로로 하남시가 약 40여면을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했다.

하지만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특정 업체가 독점적으로 이용하면서 주변 상가 방문객들이 주차 할 곳을 찾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이 도로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만성적으로 주차장이 부족한 상태에서 장기주차와 무단방치 차량으로 고객들의 주차가 어려운 상황으로 무료 주차장을 유료화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면서 "유로화와 함께 인근 중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공유제를 시행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돼 조치를 할 예정으로 올 상반기 중 '내집앞 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집앞 주차장'은 주차장 각면에 대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주차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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