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23일 신장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 제방 산책로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후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한강 제방 산책로 안전시설 설치 △견인차량보관소 주차장 조성 검토 △새싹공원 노후화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한강 제방 산책로는 맨발 걷기가 가능한 4.9km에 이르는 모랫길이 조성되고 오는 4월에는 황톳길 개통도 앞두고 있어 하남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하남시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안전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꾸준히 보완 요청을 제기해왔다.

이 시장은 “한강 제방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시외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뿌듯하지만, 무엇보다 이용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시는 주요 거점에 CCTV를 설치하고, 방송 스피커를 설치해 재난안전방송은 물론 평소에는 음악을 송출하는 등 시민분들께서 만족할 수 있도록 보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신장2동에도 맨발 걷기 황톳길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에 “주민설명회 개최, 신장2동 유관단체장 회의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이용 편의, 황톳길 연장 가능 거리,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신장완충녹지8호’에 올해 중 완공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장동 234-6 견인차량보관소 부지를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해 달라는 요청에는 “현재 해당 부지를 한강 제방 산책로 이용객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신장2동은 하남의 중심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이 시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시는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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