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하남시청에서 22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으로 사람중심, 교통중심, 일자리중심 『하남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첫 공약으로 ‘하남 교통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민은 일할 줄 아는 국회의원을 원한다”면서 코레일 출범과 KTX의 정상 운행이 가능하게 한 상하분리 철도구조개혁을 완성한 장본인으로서 “당면한 하남시 교통문제를 해결하여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 드리는 시원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하남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지하철 9호선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9호선 진행 상황을 수시로 협의하고, 그 결과를 “하남시민들에게 매주 정기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을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직결하여 “9호선 미사역에서 탑승하면 인천국제공항 터미널까지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102분 정도 소요)”고 했다.

교산신도시 건설에 맞추어 지하철 3호선 적기 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구체화 및 10여 년간 끌어온 위례신사선의 추진을 확실하게 챙겨나감으로써 지하철 5호선과 함께 ‘하남 5철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한편, 하남시가 미사아일랜드에 조성 예정인 K-팝 공연장 『스피어 하남』의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그에 맞추어 미사 아일랜드에 지하철 3호선 또는  지하철 5호선을 추가 연장하여 K-스타월드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광역·고속·시외버스 노선과 지하철 5호선 강일역 환승을 가능하도록 하는 ‘강일환승센타’ 건설이 현재 중단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자마다 최우선으로 이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강동구와 긴밀히 연대하여 기획재정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환승센타 설치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일환승센터가 건설되면 동일하이빌, 대우, 미사강변푸르지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하우스디더레이크, 제일풍경채, 동원로얄듀크, 더샵센트럴포레 등 하남시 소재 10여 개 이상 아파트 단지의 교통사정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지고, 강일역 일대는 동부수도권의 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조성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가칭)수석대교는 “하남시민의 뜻을 반영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완대책으로 첫째 미사강변도시에 교통체증을 불러 올 수 있는 수석대교와 미사강변대로 직결화 반대, 둘째 선동교차로 교통정체 해소대책 우선 마련, 셋째 선동교차로에 한강연결 보행·차량 접근로 개설, 넷째 중장기적으로 하남-서울 간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선동교차로-잠실 구간 올림픽대로 지하화 약속 등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세 번째 보완대책인 한강 연결 보행·차량 접근로를 선동교차로에 개설하면, 현재 하남시가 인근에 육교형으로 설치 예정인 한강연결보행로에 이어 또 다른 한강연결보행로가 확보됨으로써 북측 고수부지에 있는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으로 하남시민 접근성이 훨씬 더 좋아질 것이다.

송 예비후보는 “누구나 다 공약을 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다 실천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교통공약의 일부는 하남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현안으로서 선거 때마다 제기되고 있지만 실천은 잘 되지 못하고 있는 난제들이라면서 “임기 중에 꼭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3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하여 강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송 예비후보는 “경제정책 총괄부처에서 검증된 업무역량, 광범위한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하남시민이 국회의원에게 부여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어, 하남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