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국회의원
최종윤 국회의원

최종윤 국회의원이 결국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유야 "정치 복원에 앞장설 인재가 저의 빈자리를 채웠으면 한다"것이지만 정치권 일가에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최종윤 의원이 21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할 당시 제시했던 핵심 공약 두가지 모두 시작도 못한 상태로 말 그대로 빈 공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 의원의 핵심 공약 두가지 중 첫재로 미사섬 마이스 단지 조성 공약은 이현재 하남시장의 최대 공약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밀려 어느순간 사라졌다.

또 미군 공여지인 캠프콜번에 포항공대와 협력해 AI & 데이터산업을 유치한다는 공약도 결국 포항공대가 LH공사와 손을 잡으면서 실패했다.

또 최근 국회방송에 출연해 지하철 5철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공언한 것도 이번 불출마로 물건너 갔다.

이밖에도 많은 공약을 내세웠지만 가장 최근에 발의한 <위례 신도시 통합 특별법>도 결국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하남시 정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 공천 지역 분류에서 불출마 또는 현역의원이 탈당한 지역을 모두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도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눠지면 현역의원의 불출마로 이중 한 지역구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확율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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