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19일 개최한 ‘2040 도시기본계획’ 수정안 공청회에서 ‘미사섬 50만평 시가화예정용지 반영’에 대해 '사람과자연을지키는청정하남네트워크(준)'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캠프 콜번 부지 약 5만평과 구 이화산업 부지 1만 평, 미사섬 50만평을 시가화예정용지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지난 2023년 4월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은 <하남시도시계획안>을 1년도 지나지 않아 변경하는 것은 공익성도 불분명한 대규모 토목 사업을 위해 변경을 시도하는 것으로 '하남시 도시 기본 계획'의 핵심 원칙들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1,2등급 지역에서의 개발계획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고 대규모 선사유적지가 발굴된 점에 대해 언급도 없이 계획이 수립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미사섬 일대에서 발굴된 선사시대유적지는 보존되어야 하며, 미사섬 전체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소중한 생태자산이기에, 함부로 손대지 말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한 지역의 물량을 끌어다 미사섬 개발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검단산의 원래 모습으로 돌려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라, (구)이화산업 부지는 하남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만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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