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광 국민의힘 광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방자치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해광 후보는 “만일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광주시 을지역에서 시·도의원 후보자격 심사 시 최소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밝히며 그 최소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시도의원 후보자격 심사 최소기준은◆ 연간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 ◆ 연간 100만원 이상의 공익기부 실적 (청년후보는 감액 가능) ◆ 후보심사 신청일 이전 2년 이상 해당 지역 실거주 ◆ 국민의힘 책임당원 200명 이상 확보 및 1년 이상 유지다.

박해광 후보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시·도의원의 시선과 행동은 시민이 아닌 지역위원장(국회의원)에게만 맞춰져 있어 바른 정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지방자치 제도의 개선 노력과 더불어 광주시 을지역부터 바른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풀뿌리단계의 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해광 후보는 “앞으로 광주시 을지역에서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은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눈치를 보고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며 “오직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이고 시민들의 삶에 현장 속에서 어떤 숙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만 고민하고 노력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포기,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감축 등 중앙단위 차원의 정치개혁 추진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국민의힘 광주시 을지역 박해광 후보가 “풀뿌리단계의 정치개혁”과 맞물려 위아래에서 양방향의 정치개혁 추진 공약이 제시되어 정치개혁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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