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15일  하남시 체육회의 효율적 운영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병용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하남시 체육회 관계자와 관련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종 제수당 정비 등 체육회 급여체계 현실화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 ▲직원 확충 및 교육 실시 통한 전문성 강화 ▲운동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TF팀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병용 의원은 “체육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선체육회가 출범하였으나 오히려 재정확보의 어려움과 체육회 직원의 처우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장은 “하남시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직원 충원이 선행 돼야 하지만, 타 지자체 체육회나 하남시 유사 기관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와 처우로 우수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정병용 의원은 “하남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선도하는 하남시 체육회가 직원들의 낮은 처우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되야 기존 직원들의 근무 의욕도 고취되고 전문적 우수인력 채용이 가능해 독립법인으로 전환된 체육회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관 부서 공무원은 “재정 여건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체육회 직원들의 처우개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병용 의원은 “시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체육 복지”라고 강조하며, “체육회의 전문성 강화와 직원 복지향상이 곧 하남시민의 체육복지 향상으로 이어져, 33만 시민이 만족하는 하남시 체육 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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