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덕 예비후보(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가 21일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검찰이 아닌 국민의 나라를 열어야 한다”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하남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삶이 너무 고달프고, 우리가 처한 현실이 너무나 엄중한데도 윤석열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 정권심판을 통해 다시금 국가의 역할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민주주의의 위기, 민생의 위기, 안전의 위기, 평화의 위기로 지목한 뒤 “윤석열 정부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를 산산이 부수고, 민생을 무너뜨리는 것도 모자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평화의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더 큰 위기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야당 대표를 376차례나 압수수색하고, 자신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는 공산전체주의 세력으로, 국민의 절규는 괴담으로 매도하며 겁박하고 있다”면서 “정권심판과 검찰개혁만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평생 지켜온 저 강병덕이 반드시 승리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검찰의 아닌 국민의 나라를 열겠다”며 “하남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의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예비후보는 “하남시의 미래는 지속가능성에 있다”며 “다이나믹 하남! 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쿄 돔 규모의 5만 명 수용 가능한 야구장과 10만 명 관람이 가능한 축구장을 건립해 하남시를 스포츠 메가시티로 만들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전)하남시장 이교범, 전)하남시장 김상호, 전)하남시의원 황숙희, 민주당 홍광옥 고문을 비롯해 강성삼 하남시의장, 정병용 시의원, 최훈종 시의원, 정혜영 시의원, 오승철 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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