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은 지난 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내 교통봉사단체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시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승철 의원을 비롯해 강성삼 의장·정병용·정혜영 의원 및 김국권 (사)하남모범운전자지회 회장, 최지순 하남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김동구 해병대전우회 회장 등 교통봉사단체와 관련 부서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봉사단체 구성원의 청년층 유입 기반 마련 ▲자원봉사 활동의 지속성 방안 ▲자원봉사 활동의 사기진작 인센티브 홍보 ▲교통 봉사 중 사고 시 법적 보호 부재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및 경찰서와의 협력 방안 등이다.

오승철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인구 30만 이상인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2022년 교통안전지수’에서 하남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교통안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를 해오신 교통봉사단체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 의원은“하남시는 인구가 급증하는 신도시로 교통량 증가와 함께 교통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실정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과 교통봉사단체에 교통지도 협조 요청 및 기반 마련을 법제화하기 위해「하남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승철 의원은“이번 조례가 통과되면 적극적인 교통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함께 안전할 수 있는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교통봉사단체, 경찰관서, 집행부, 의회가 서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승철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19일 제326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제5차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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