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허철훈)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구획정안을 5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이는 지난 1일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의 합의를 거쳐 선거구획정 기준을 획정위원회에 송부한 데에 따라 제출하는 것으로 선거구 획정위는 이후 획정위를 열어 최종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은 지역구 의석수 253석으로 변함이 없고 분구 6곳 통합 6곳, 구역조정 5곳, 경계조정 15곳이다.

이중 분구가 확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하남시로 획정위는 현재 1개 선거구에서 하남시 갑.을로 분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경기지역 중 하남시를 포함해 평택시가 갑과을 지역에서 1개 선거구가 늘어난 갑.을.병으로, 화성시는 3개 선거구에서 갑,을, 병, 정으로 1개 선거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은 총 3개 시에서 지역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구가 늘어난 만큼 통합되는 선거구도 발생했다. 경기 부천시가 4개 지역구에서 3개 지역구로 축소됐고 안산시상록구 2개 선거구와 단원구 2개 선거구가 합쳐 안산시 갑,을,병으로 1개 선거구가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통합되는 선거구는 서울 1, 부산 1, 경기 2, 전북 1, 전남 1곳으로 총 6개 지역구가 통합된다.

분구는 부산 1, 인천 1, 경기 3, 전남 1 곳 등 총 6개의 지역구가 늘어난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