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14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양과천·수원·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화해중재단의 원활한 운영과 학교폭력제로센터 시범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개선을 당부하였다.

오지훈 의원은 “수원에서 제출한 자료 중 8월 말 기준으로 504건이었던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10월 중순에는 704건으로, 200여 건이 늘어났다”라면서 수원 지역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원교육장을 대상으로 화해중재단 운영과 학교폭력제로센터의 운영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수원교육장은 화해중재단과 별도로 학교에 직접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여러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오지훈 의원은 “학교폭력제로센터가 올해 9월부터 시범운영이 되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수원 관내에서만이라도 이를 개선하여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효율적인 운영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오지훈 의원은 지난 2월, 교육지원청의 화해중재 지원 운영을 위한 자문 기구 설치를 주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을 발의한 바 있다.

한편, 특별교부금의 미배부로 인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예산이 작년 7억 7천여만 원에서 4억 8천여만 원으로, 약 2억 8천여만 원 감소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는 혹시라도 취약계층의 교육복지안정망 구축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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