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왼쪽 4번째)이 지난 10일 여의도에서 스피어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왼쪽 3번째)을 만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의 스피어(원형 공연장) 유치와 관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문광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세계 최첨단 공연장 스피어 유치를 위해 여의도에서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만나 스피어 유치를 위해 주무 부처인 문광부의 ‘워밍업장 부지 사용, 국가정책 사업화 지원, 콘텐츠 기업과 스피어 사와 연계한 공연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인촌 장관은 하남시의 그간 노력을 평가하며 '문광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스피어 사와 협의도 치밀히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는 것.

이어 이 시장은 그동안 추진된 스피어사와 MOU 체결(2023.9.6.), 스피어 대표단 하남 방문 현장점검(2023.10.19.) 등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그동안 정부에서도 스피어 유치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고시 개정’(2023.7.25.),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한 ‘패스트 트랙 적용한 행정절차 이행 기간 절반 단축(42개월→21개월) 발표’(2023.11.8.)도 설명하면서 문광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스피어 공연장 유치 지원을 공식화 해 탄력을 받게 되었고 본격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가는 만큼 국무총리실, 문광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에서도 협의에 철저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이용 국회의원의 소개로 이루어졌으며 문광부에서는 최보근 체육국장,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이, 하남시에서는 최용헌 도시전략과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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