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 하남시 학부모단체 공동주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1월 6일 하남시청 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 하남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하남시중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 하남시초등학교학부모폴리스연합, 하남시녹색어머니연합회가 공동주관하였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교육지원센터), 경기도교육청, 하남시,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하였고,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홍보대사 위촉, 퍼포먼스 등 식전 행사를 통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에 대한 하남시민의 열망을 담았다.

토론회 1부 행사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하여 하남지역에 단독 교육지원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학부모 의견에 공감하고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경기도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하남시 인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7.9%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서울시 인접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10년 미만의 쾌적한 공동주택이 많아 전입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수 또한 연평균 9%(최근 5년)의 증가율을 보이며 올해부터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 광주시의 학생 수(약 40,200명)를 앞질렀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교육지원센터장(정인재)은 “경기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전 하남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소통 및 교육 현안 등을 처리하고 있지만, 운영 규모 및 업무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하남지역에 적절한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라며, “인구 및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적정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2부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이미용), 하남교육지원센터장(정인재), 하남시 유․초․중․고 학부모연합회장, 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 미사 및 감일지구 총연합회장,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정책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서는 인구통계적 근거, 학부모 불편 사례, 하남 지역 특색 등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필요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