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은 지난 11일 성남교육지원청이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성남시 중학교 학교군(안) 사전의견수렴,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2025학년도부터 (가칭)신현1중 개교 전까지 한시적 공동학구 운영 예정”이라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 지역의 최대 교육현안이었던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해소의 길이 마침내 열리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시 관내 중학교 가운데 신현중학교 이미 학급당 32명의 학급편성으로 학급당 적정 인원수인 28명을 이미 초과했다. 2024년에는 39명, 2025년에는 42명의 학생 배정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대두되는 등 매우 심각한 과밀상황으로 교육환경 악화에 대한 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우려가 컸다.

이번 공동학구의 한시적 지정·운영은 한시적이기는 하나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해소의 시작인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덜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과 성남시ㆍ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신현중학교 과밀해소를 위해 정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써주셨다. 

어려운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다만 신현중은 이미 과밀상태라 당

장 내년부터 공동학구가 시행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며 “내년에 신현중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이번 공동학구의 운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 누구보다 밤낮으로 애써준 이자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신현중학교 과밀해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광주 광명초·능원초·능평초·신현초·신현중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임종성 의원과 이자형 도의원은 지난 4월 10일 ‘신현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긴급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 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신현중-분당 공동배정’을 건의하고 이어 6월 13일에는 ‘경기도 과밀학급 해결을 위한 국회-경기도의회-교육계 협력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신현중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국회와 경기도 차원의 공론화와 공동 문제해결을 모색해 왔다. 

이자형 경기도의원도 지난 7월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과 신현중학교 현장방문을 통해 과밀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8월 9일에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의 간담회에서 신현중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이어 이자형 도의원은 9월 경기도 도정 질의를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신현중학교 공동 학구의 지정·운영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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