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원 장관은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원안과 대안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마치면 시점부도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원장관이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양서면 종점)·대안(강상면 종점)의 경제성 분석을 마친 뒤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원안과 대안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면 그동안 하남시가 주장해왔던 시점부 변경이 반영될지에도 주목되고 있다.

당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7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종점부에 김건희 여사 인척이 소유한 토지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여론이 확산되자 재검토를 시사하고 6일 경제성 분석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하남시민들은 원안인 하남시 감일동이 아닌 서하남IC로 시점부를 변경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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