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다행이도 큰 상처를 남기지 않고 무사히 통과 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1일 06시 기준 하남시 전역에 10일 78.4mm, 11일 12.8mm 등 총 91.6mm의 강우량을 보이며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하남시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광암동 수목 전도와 덕풍동 수목 전도 등 단 2건의 사고를 제외하고는 인명피해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태풍 '카눈'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를 발령하고 산사태 주변 18개소와 지하차도, 건설현장 및 배수로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하천변 산책로 115개소와 덕풍천 세월교를 통제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태풍 '카눈'이 북상하기 전인 10일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비했다.

특히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주택에 방문해 차수막 설치 상태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위주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조치로 태풍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방송을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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